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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장애인 주말 일시 보호소 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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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구, 장애인 주말 일시 보호소 운영 '눈길'

    서구, "장애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복지 향상도 기대"

     

    부산의 한 자치단체가 위탁 운영 중인 장애인복지설이 주말에도 지역 장애인을 돌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는 서구장애인복지관이 부산시 공모사업인 '장애인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 운영사업'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는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부산지역에는 현재 장애인들을 위해 단기거주시설 2개소, 주간보호시설 53개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주말에 운영하는 곳은 단 1개소(정원 15명)에 불과하다. 요보호 중증발달장애인이 4천700여 명에 달하는 현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서구 담당자는 "그동안 장애인 가족들이 주말 근무나 경조사 등으로 일시적으로 돌볼 수 없는 경우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발만 동동 굴렀다"며 "주말 일시 보호소 개소로 이같은 고민과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구장애인복지관 내 일시보호소는 3월부터 12월까지 만 7세 이상으로 개별 등·하원이 가능한 장애인이면 3일 전에 신청하면 누구나 연간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전염성 질병자 등 단체생활 곤란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료는 1일 1만2천 원이며, 식사와 간식이 제공되고 각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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