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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애인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 4곳 운영

등록 2018.03.16 09: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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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장애인 보호자들의 직장 출근이나 경·조사 등으로 일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들을 돌봐 주기 위해 17일부터 ‘장애인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는 그 동안 주말에 급한 일이 생겨도 장애인을 믿고 맡길 곳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대상은 만 7세 이상의 부산시 거주 장애인으로 연간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택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일시보호소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이용료는 1일 최대 1만1000원 이내이다.

 아울러 안전한 돌봄뿐만 아니라 기관별로 여가·문화·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용 희망일로부터 3일 전까지 희망 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상시 보호가 필요한 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보호자가 주말에 바쁜 일정이 생겨도 안심하고 장애인을 맡길 곳이 없어서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주말 주간 일시보호 사업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장애인 보호 기반을 강화하고 장애인 가족의 애로를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장애인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는 서구장애인복지관(서구, 242-3930),   부산진구장애인복지관(부산진구, 808-8190),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남구, 627-8521), 대성한울타리(기장군, 784-0028)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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