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코로나 이후, 장애인 고립을 막을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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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1-07-22 15:01 조회453회 댓글0건본문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정책적으로 제시되었고, 학교와 복지 기관 같은 집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이 휴관하였다. 그 결과, 장애자녀 양육과 지원은 온전히 가족의 책임으로 전가되었다. 다른 이의 조력이나 보살핌을 받아 삶을 영위하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거리 두기로 인한 관계 단절은 세수하기, 옷 입기, 이 닦기 같은 일상생활 기술과 타인과 관계를 맺고 자신을 표현하는 의사소통 기술들을 잊어버리게 한다.
이런 기간이 길어지면서 장애인들에게서 자신과 가족에게 해가 되는 행동, 무기력감과 부정적인 정서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고립된 상태로 인해 외로움과 우울증을 겪는 이들이 증가했고,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비극적 자살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코로나 직격탄은 우리에게 변해야 할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한다. 그간 고립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었다. 누군가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에게 평등한 위기가 닥쳐왔고 변해야 할 시점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지원이 취약했던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는 결코 평등하지 않은 위기였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발달장애인은 개인 맞춤 지원을 받아야 지역사회 기관을 이용하고 의미 있는 낮 활동을 할 수 있다. 특별히 더 요구할 것은 없다. 그저 법에 명시된 내용을 지키면 된다. 한편에서는 비대면 서비스가 등장하고 모니터링 방법이 개발되는 등 복지영역에서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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