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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권] 점자로 세상을 비추다, '루이 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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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8-04-12 11:29 조회3,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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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는 눈을 감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보이고, 우측에는 점자로 세상을 비추다라는 루이 브라이의 글이 적혀있다.
매년 4월 20일은 국민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어 온 '장애인의 날'입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갖은 편견으로 인해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게도 합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외받던 시각장애인들에게 ‘브라이’라는 점자로 세상을 보는 힘을 실어 준, ‘루이 브라이’를 만나봅니다. 1809년 1월 4일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루이 브라이는 3살이 되었을 때, 아버지의 작업장에서 송곳으로 가죽에 구멍을 내다가 송곳이 미끄러지면서 왼쪽 눈을 다치게 됩니다. 이 사고로 왼쪽 눈이 멀게 되고, 4살이 되었을 땐 감염으로 인해 오른쪽 눈도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되었죠. 루이가 살던 19세기 프랑스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은 교육을 받을 수 없고, 어른이 된 후에도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사회권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루이의 부모는 루이에게 아버지의 가죽일, 집안일 등 직업교육과 학교교육을 하도록 했습니다. 로마 카톨릭 신부 ‘자끄 빠뤼’는 루이 브라이가 영리하다는 사실을 안 후 주 3~4회 역사, 과학, 성서를 가르칩니다. 지적 호기심이 커진 루이는 학교에 진학해 공부를 하지만 점자책이 없어 실직적인 학교 공부에 어려움을 겪게 되죠. 이후 1819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왕립맹아학교에 다니게 된 루이 브라이는 종이를 구리선에 눌러 만든 ‘돋음 문자’와 전직 군인인 샤를 바비에르가 창안한 12개의 점으로 된 ‘야간문자’를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쓰기에 어렵고, 발음과 대응한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느낀 루이 브라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마침내 루이는 자신의 눈을 멀게 한 송곳으로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고 한 번에 모든 점의 위치를 읽어 낼 수 있는 점자를 창안합니다. 점 여섯 개로 알파벳, 숫자, 수학 기호까지 모두 읽고 쓸 수 있는 점자 ‘브라이’가 만들어 진 것입니다. 현재 루이 브라이가 창안한 ‘브라이’는 세계 각국의 점자로 응용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눈 먼 사람은 읽고 쓸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던 그 시절, 그는 시각 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세상을 보는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출처] [장애인 인권] 점자로 세상을 비추다, '루이 브라이'|작성자 국가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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