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인권포럼]장애유형별 통합 재난 매뉴얼_정신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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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작성일19-05-15 09:09 조회2,502회 댓글0건본문
1. 정신장애인에 대해서
- 눈앞의 일에 생각이 정리되지 않을 수 있고, 행동을 중단하거나 주위 사람이 보면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취할 때가 있습니다.(본인에게는 합당한 언행과 태도인 것과 주위와의 차이)
-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거나 생각하는 것에 언행일치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상황, 환경의 변화에 약합니다. 변화와 돌발적인 사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또한 곤란한 상황을 맞으면 상태가 안 좋아지기 쉽습니다.
- 병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 것과 그 병의 증상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병증이 있는 것의 이해 결여)
- 약을 빠뜨리지 않고 지속적 복용, 약의 작용 및 부작용 때문에 동작이 둔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야간 등 약을 복용해서 취침하고 있으면, 재난이 일어난 것도 모르는 때도 있습니다.
- 대체로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서툴러서, 필요한 정보 교환 및 상호 협력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재난 시에 어려운 것
- 발생한 상황이 어느 정도 위험한지, 대피하거나 몸의 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가의 판단이 어렵고,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알고 있어도 행동을 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 평소에 이웃과의 교류가 없는 경향이 있고, 인사나 대화가 없어 화재 시에도 인근에서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자신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늘 다니는 병원과 행정 담당자, 장애에 관한 지식이 있는 지원자에게 연락이 되지 않거나, 또는 사양하고 맙니다. 반대로 지원하는 측에서는 당사자의 발신이 적고 안부 확인도 포함, 가서 확인할 수 밖에 없을 때도 있습니다.
- 요양원에 살고 있는 사람끼리도 협력하지 못해, 비상사태가 발생한 것을 같은 방의 사람에게 전달하지 못한 사례도 있습니다.
-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을 먹지 못하게 되거나 자주 방문하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 수 없는 등 의료에 관한 불안이 있습니다. 입원이 필요 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이면서도, 재난 시에는 입원할 수 없게 되고 병원의 분위기가 안정되지 있지 않기도 합니다. 대피소 등에서는 주민의 일부로부터 '시설에서 돌보면 된다.' 등 편견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3. 평소의 준비
1) 본인의 준비
- 평소에 함꼐 사는 가족과 같은 방 사람들, 시설직원, 또는 인근 주민과 '지킴이', 주민센터와 복지사 등과 잘 논의하여, 교류를 깊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가능하면 자신의 장애를 말하고, 평소부터 상담과 지원을 요구하는 것도 연습해두면 좋습니다.
- 비상시에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친구나 지인, 시설직원 등 필요한 연락처를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또한, 휴대 전화는 화재 시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 '방재카드(긴급 시 대응 카드)'(가칭)을 만들어 휴대하면 도움이 됩니다. 성명, 주소, 혈액형, 스스로 병과 장애에 대해서 긴급 시 연락처, 늘 다니던 병원명과 주치의, 복용하고 있는 약의 이름 등을 기재합니다.
- 또한, 평소보다 2~3일분 많은 약과 처방전의 사진을 휴대하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 주민센터에 따라서는 재난 시 보호 필요자 대장 등을 작성해서 재난 시의 대응에 준비합니다.
- 요양원 등의 '이용자 명부'의 공개를 요청하는 때도 있습니다.
- 스스로 개인정보의 공재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잘 검토해 둡니다.
2) 주위의 준비
- 자치회 등에서 정신장애인을 포함 한 지원 필요자의 이해 촉진을 추구 합니다. 지원 필요자로 불리는 사람에 관한 강연회, 연수회의 개최 시 팸플릿을 제작하고 배포하거나, 장애인시설의 견학과 이용자와의 교류회 등은 그 방법입니다.
- 긴급 시의 안부 확인의 체제와 계획(누가, 누구를)을 정해두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원을 원하는 사람의 정보 공유도 필요합니다.
- 보호 필요자를 위해서 '동네 지키기 활동'의 대상에 장애인과 그 시설 등을 추가합니다.
- 재난 시에는 행정의 창구가 기능 마비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행정기관 이외의 정보거점이 설치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장애인시설, 복지시설(사회복귀 시설, 작업소, 요양원, NPO 등)은 사회자원의 하나입니다. 평소 재난의 준비에서도 그 역할이 기대됩니다.
4. 재난이 일어났을 때
1) 본인의 대응
- 큰소리로 위험의 발생에 대한 동거자나 이웃, 옆방 사람에게 전합시다. 만일의 경우, 먼 지원자보다 친밀한 가까운 친구가 의지가 됩니다.
-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라디오와 휴대 전화는 재난 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외출 시에는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안전한 장소와 대피 장소 등에 대해서 정보를 듣습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모를 때에 상담 가능한 사람을 정해서 부탁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 시설이용자는 원칙적으로는 직원의 지시를 따릅시다.
- 큰 재난 시에는 당황해서 실외로 뛰어나오지 않습니다. 머리를 보호하면서 안전한 곳으로 피하는 등의 행동을 취합니다.
- 평소부터 준비해둔 '방재카드', 상비약, 기타 비상용품을 가지고 나옵니다.
2) 주위의 대응
- 대피한 사람에 대해서는 '여기 있어도 좋다'는 것의 메시지를 긍정적으로, 이웃의 마인드로 전합니다.
- 상황과 해야만 하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전합니다.
- 상황에 따라서 유연성을 가진 대응을 합니다.
- 사전에 결정해둔 체제에 따라서 안부 확인과 연락망에 따라 필요한 연락을 합시다.
- 필요에 따라서 정신장애인 관계단체, 시설, 개인에게 요청하고,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사람의 지원을 요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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