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전국체전서 ‘장애 딛고 뛰어’… 부산 서구서 청년·장애인 함께할 치어리딩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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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5-04-08 14:21 조회153회 댓글0건본문
부산 서구서 ‘청년 업!고 뛰어’ 창단
영화·드라마 참고해 이름·종목 결정
청년 장애인과 비장애인 10명 모집
올 하반기 다양한 공연 추진할 계획
부산 서구 치어리딩 팀 ‘청년 업!고 뛰어’ 모집 공고. 부산 서구청 제공
부산 서구청이 청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치어리딩 팀 ‘청년 업!고 뛰어’ 창단에 나선다. 청년들이 장애를 딛고 서로 이해하며 협력할 수 있게 기본 동작부터 가르치며 공연까지 준비하게 만들 계획이다. 실력을 갈고닦아 올 하반기 부산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나 지역 스포츠 구단인 롯데자이언츠 경기장 등 더 큰 무대에도 도전하려 한다.
부산 서구청과 서구장애인복지관은 올해 치어리딩단 ‘청년 업!고 뛰어’를 만들어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청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응원단 창단은 올해 부산시가 지원하는 청년 프로그램 사업으로 진행한다. 부산시 1250만 원, 서구 450만 원, 서구장애인복지관 100만 원 등 예산 18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치어리딩단 ‘청년 업!고 뛰어’는 지난해 화제였던 청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청년들이 치어리딩을 통해 함께 높이 뛰어오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 최초 여고 치어리딩 팀 이야기를 그린 영화 ‘빅토리’ 등이 주목받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서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청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며 소통하고, 공연까지 함께할 수 있어 치어리딩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치어리딩 팀은 장애인 5명, 비장애인 5명 등 청년 10명으로 꾸릴 계획이다. 서구 주민이거나 생활권에 있는 청년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올 4~5월 치어리딩에 관심 있는 청년을 모집하고 6월께 오디션을 진행한다. 이후 선발된 단원들은 기본 동작부터 안무 창작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올 9월까지 전문 강사에게 30회 수업을 들은 뒤 정기적인 연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가을부터는 부산을 대표하는 장소와 행사 등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 부산시 청년주간 행사뿐 아니라 소외 계층 거주 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부산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롯데자이언츠 등 지역 프로 스포츠 구단 무대에 오르는 목표도 세웠다. 서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롯데자이언츠 구단 등에 제안서를 내 단원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지 문의할 예정”이라며 “실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경기장 주변에서라도 공연을 할 수 있는지 협조를 구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청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치어리딩 팀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청년들이 문화·체육 활동을 할 기회가 늘어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우 서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장애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비장애 청년과 협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화·드라마 참고해 이름·종목 결정
청년 장애인과 비장애인 10명 모집
올 하반기 다양한 공연 추진할 계획

부산 서구청이 청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치어리딩 팀 ‘청년 업!고 뛰어’ 창단에 나선다. 청년들이 장애를 딛고 서로 이해하며 협력할 수 있게 기본 동작부터 가르치며 공연까지 준비하게 만들 계획이다. 실력을 갈고닦아 올 하반기 부산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나 지역 스포츠 구단인 롯데자이언츠 경기장 등 더 큰 무대에도 도전하려 한다.
부산 서구청과 서구장애인복지관은 올해 치어리딩단 ‘청년 업!고 뛰어’를 만들어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청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응원단 창단은 올해 부산시가 지원하는 청년 프로그램 사업으로 진행한다. 부산시 1250만 원, 서구 450만 원, 서구장애인복지관 100만 원 등 예산 18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치어리딩단 ‘청년 업!고 뛰어’는 지난해 화제였던 청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청년들이 치어리딩을 통해 함께 높이 뛰어오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 최초 여고 치어리딩 팀 이야기를 그린 영화 ‘빅토리’ 등이 주목받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서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청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며 소통하고, 공연까지 함께할 수 있어 치어리딩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치어리딩 팀은 장애인 5명, 비장애인 5명 등 청년 10명으로 꾸릴 계획이다. 서구 주민이거나 생활권에 있는 청년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올 4~5월 치어리딩에 관심 있는 청년을 모집하고 6월께 오디션을 진행한다. 이후 선발된 단원들은 기본 동작부터 안무 창작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올 9월까지 전문 강사에게 30회 수업을 들은 뒤 정기적인 연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가을부터는 부산을 대표하는 장소와 행사 등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 부산시 청년주간 행사뿐 아니라 소외 계층 거주 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부산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롯데자이언츠 등 지역 프로 스포츠 구단 무대에 오르는 목표도 세웠다. 서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롯데자이언츠 구단 등에 제안서를 내 단원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지 문의할 예정”이라며 “실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경기장 주변에서라도 공연을 할 수 있는지 협조를 구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청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치어리딩 팀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청년들이 문화·체육 활동을 할 기회가 늘어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우 서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장애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비장애 청년과 협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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